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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식민 지배 없이 근대화에 성공해 이원집정부 체제를 받아들인 "동방의 불란서", 대한공화국의 여정을 다루는 대체역사·정치 세계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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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공화국의 주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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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회 국민원 의원 총선거 第15回 國民院 議員 總選擧 | |||||||||
|---|---|---|---|---|---|---|---|---|---|
| |||||||||
| 투표율 | 79.47% ▼ 3.33%p | ||||||||
| 선거 결과 | |||||||||
 ▼
| |||||||||
| 정당 | 당수 | 의석수 | 비율 | 증감 | |||||
| 신익희 | 133석 | 25.6% |  26
| ||||||
| 여운형 | 127석 | 24.3% | 3
| ||||||
| 박헌영 | 96석 | 18.4% |  43
| ||||||
| 김규식 | 74석 | 14.2% | 9
| ||||||
| 김성수 | 43석 | 8.2% | 신생 | ||||||
| 이범석 | 21석 | 4.0% | 24
| ||||||
| 하기락 | 15석 | 2.9% | 3
| ||||||
| 이승만 | 8석 | 1.5% | 신생 | ||||||
| - | 5석 | 1.0% | 1
| ||||||
개요
1950년 5월 28일 제14대 국민원이 임기가 만료되어 치러진 선거이다.
선거 결과 김규식을 필두로 한 우익 세력이 승리하여 김규식이 총리 자리에 올랐다.
배경
1945년 총선거에서 대한공산당이 1당에 올라 5개의 장관 자리를 얻으며 노골적으로 해방정국에 개입하자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는 불안감을 드러냈다. 국공내전에서 대한공화국을 통해 국민당 정부에 물자를 지원하려던 미국의 노력은 공산당 각료들은 물론 사회당 각료들의 반대로 인해 좌절되었으며, 미국 정부는 한국이 친소 중립국 내지는 제2세계로 편입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여 한국의 우익 세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였다. 우익 진영은 자신들의 리더를 엄격한 보수 이미지가 강한 조병옥에서 온건 보수파인 신익희와 김규식으로 바꿔 1950년 있을 총선거에서 정권을 획득하려 했다. 대한공산당은 막강한 공단 지역의 표심을 바탕으로 단독 정부를 세울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이로 인해 여운형 총리와 크게 갈등, 좌익 진영이 분열되면서 여운형 총리의 높은 지지도에도 불구하고 우익 진영의 우세가 점쳐졌다.
한편, 이승만 전 총리와 이범석 의원은 우익 진영의 온건화를 비판하며 독자적인 선거 운동을 벌여 의회에서 (극)우파의 거점을 마련하고자 했다.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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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그램을 누르면 선거 전후 의석 확인 가능. |
제15회 국민원 의원 총선거
대한공화국 전역 | ||||
| 기호 | 당명 | 득표수 | 의석수 | 증감[1] |
|---|---|---|---|---|
| 당수 | 득표율 | 의석 비율 | 비고 | |
| 1 | 
|
2,830,610 | 96석 | 43석
|
| 박헌영 | 21.87% | 18.39% | 제2야당 | |
| 2 | 
|
3,257,725 | 127석 | 3석
|
| 여운형 | 25.17% | 24.32% | 제1야당 | |
| 3 | 
|
2,672,706 | 133석 | 45석
|
| 신익희 | 20.65% | 25.47% | 연립여당 | |
| 4 | 조선민주당 | 1,497,492 | 74석 | 6석
|
| 김규식 | 11.57% | 14.17% | 여당 | |
| 5 | 
|
331,338 | 8석 | 27석
|
| 이승만 | 2.56% | 1.53% | 제4야당 | |
| 6 | 대한민족청년단 | 573,370 | 21석 | 2석
|
| 이범석 | 4.43% | 4.02% | 연립여당 | |
| 7 | 민주국민당 | 1,132,503 | 43석 | 24석
|
| 김성수 | 8.75% | 8.23% | 연립여당 | |
| 8 | 대한 아나키 연맹 | 249,798 | 15석 | 3석
|
| 하기락 | 1.93% | 1.53% | 제3야당 | |
| - | 무소속 | 397,347 | 5석 | 3석
|
| － | 3.07% | 0.96% | － | |
| 계 | 유권자 수 | 16,656,277 | 투표율 79.47% | |
| 투표 수 | 13,236,743 | |||
| 무효표 수 | 293,855 | |||
선거 결과는 박빙이었다. 좌익 진영이 총 633만표로 49.0%를, 우익 진영이 총 620만표로 48.0%를 득표했다. 총 득표수에서는 좌익이 앞섰지만 공산당과 사회당의 극심한 분열로 인해 좌익은 우익에 비해 의석수에서 뒤졌다.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 이승만 전 총리의 극우익 진영이 고작 90만표밖에 못가져가며 자유당-민주당-민국당 동맹에 큰 흠집을 내지 못한 것 역시 우익 진영의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신임 김규식 총리는 조봉암 전 농무부장관, 여운형 전 총리, 하기락 전 교육부장관 등에 비해 지지도가 떨어지는 인사였고 거기다 좌우 타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의 성향은 우익 내부적으로도 불만을 샀다. 이미 70대를 앞두고 있던 김규식은 건강도 악화된 상태였기에 급박하게 돌아가는 외교 정세와, 내부적인 경제 문제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힘들었다. 결국 김규식의 모자랐던 지지도와 리더십은 김규식 내각이 3년만에 붕괴되어 조기총선을 통하여 다시 좌익이 정권을 잡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총리 지명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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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 조봉암 의원은 총리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으나 표를 받았다.